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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공부&휴식공간

[별복주의 임신공부]맞벌이 부부 필수 준비물 (임신 마지막 달)

by 별복주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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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발

출산을 앞둔 맞벌이 부부에게 임신 마지막 달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직장을 다니며 시간을 쪼개 준비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는 체계적인 계획이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산모, 남편, 그리고 부부가 함께 준비해야 할 공통 항목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마지막 달을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산모 준비물 및 알아야 할 것들

임신 마지막 달에 접어든 산모는 몸이 무겁고 불편함이 극대화됩니다. 따라서 필요한 물품을 미리 갖추는 것은 물론, 병원 방문과 출산 직전 증상에 대한 이해도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출산가방입니다. 병원에서 요구하는 입원 물품, 산후 속옷, 위생용품, 수유패드, 산모패드 등은 미리 가방에 담아 두어야 합니다. 출산이 언제 시작될지 모르기 때문에 준비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또한 건강관리를 위한 태동 체크, 수축 간격 확인, 양수 파수 징후 등에 대한 정보도 숙지해야 합니다. 마지막 달에는 가벼운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이 매우 중요하며, 출산 전 마지막 산부인과 진료에서는 출산 예정일과 분만 진행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덧은 사라졌더라도 위가 눌려 식사량이 줄 수 있으므로, 자주 소량으로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서적으로도 불안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명상이나 음악, 취미 활동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는 것도 중요합니다. 직장 생활 중이라면 출산휴가 시작일을 회사와 정확히 조율하고, 인수인계도 마무리해 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러한 준비는 출산의 불안을 줄이고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 줍니다.

산모 체크리스트

[물리적 준비]

  • 출산가방 준비 완료 (산모용품, 아기용품 포함)
  • 산모 속옷, 수유 브라, 수유패드, 산모패드 구비
  • 병원에서 요구하는 입원 필수물품 확인
  • 산모 전용 세면도구, 실내화, 여벌 옷 챙기기
  • 아기 의류, 속싸개, 모자 등 기본 의류 세탁 및 포장

[건강관리]

  • 매일 태동 체크
  • 규칙적인 수분 섭취 및 가벼운 산책
  • 수축 간격 앱이나 수기 기록표 준비
  • 양수 파수 증상 및 병원 연락처 숙지
  • 마지막 산전 진료 예약 및 분만 정보 확인

[정서관리 및 업무]

  • 출산휴가 시작일 회사에 통보 및 협의
  • 인수인계 문서 정리 및 동료에게 전달
  •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 갖기 (명상/음악 활용)
  •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정돈

남편이 준비해야 할 것들

임신 마지막 달은 남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신체적으로 힘든 산모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은 물론, 정신적인 안정감 제공도 핵심입니다. 먼저 물리적 준비로는 출산 시 함께 사용할 가방 준비, 차량 주유 확인, 병원 경로 재확인, 분만 시 동행 계획 등이 있습니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병원까지 걸리는 시간을 체크하고, 주차장 위치도 파악해 두면 좋습니다.

남편은 산모의 감정 기복과 불안감을 이해하고, 자주 대화하면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집안일의 비중도 자연스럽게 더 맡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식사 준비, 청소, 빨래 등 산모가 불편해할 수 있는 일은 자발적으로 해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또한 출산 전 병원에서 진행하는 부부교육, 출산 교육에도 함께 참여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산 후 아내가 겪을 산후우울증, 수유 스트레스 등도 미리 인지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좋습니다. 아기를 함께 맞이하는 동반자라는 인식을 갖고, 마지막 한 달을 함께 준비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배려입니다.

남편 체크리스트

[물리적 준비]

  • 병원 경로 숙지 및 주차장 위치 확인
  • 출산가방에 아내·아기 용품 체크리스트 따라 동행 준비
  • 차량 주유 및 비상시 대처 방안 계획
  • 병원 연락망, 산모 연락처 단축번호 등록

[정서적 지원]

  • 산모의 불안함 공감 및 정서적 위로 자주 하기
  • 감정 기복 이해하고 짜증에 대응하지 않기
  • 하루 1회 이상 대화 시도 및 감정 나누기
  • 고마움과 사랑을 자주 표현하기

[실질적 도움]

  • 청소, 빨래, 요리 등 가사분담 적극 참여
  • 출산 후 산후도우미, 조리원 일정 체크 및 예약 여부 점검
  • 출산 교육이나 아빠교실 함께 참여
  • 아기 기저귀 갈기, 수유 보조 등 육아 기본 지식 익히기

부부가 함께 준비해야 할 공통 항목

임신 말기의 준비는 산모와 남편의 개별적인 역할 외에도 ‘함께’ 준비해야 더 효과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출산 병원 결정 및 분만 방식 선택, 입원 절차 확인, 출산 비용 정산 등이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부부가 함께 상의하여 결정함으로써 책임감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육아휴직 계획이나 복직 시점 조율, 출산 후 초기 육아 분담에 대한 논의도 이 시점에서 함께 해두어야 합니다. 직장인 부부의 경우 양가 부모님의 지원 여부, 산후도우미 예약도 미리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출산 후 첫 2주간의 식단 준비, 아기용품 점검, 아기 침대·의류 세탁 등도 체크리스트를 함께 작성하여 진행하면 효율적입니다.

정서적으로도 서로의 두려움과 기대를 공유하는 시간은 중요합니다. 매일 짧은 대화나 손 편지 등으로 서로의 감정을 표현하고, 출산 이후에도 지속될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는 기반을 다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 한 달은 단순한 준비 기간이 아니라, 부모로서의 첫 걸음을 함께 내딛는 매우 뜻깊은 시간입니다.

부부 공통 체크리스트

[행정·병원 관련]

  • 출산 예정 병원 확정 및 입원 절차 사전 확인
  • 분만방, 병실 옵션 선택 및 비용 확인
  • 분만 방식 결정 (자연분만/무통/제왕절개 등)
  • 보험 처리 가능 여부 및 서류 준비

[육아 및 생활 준비]

  • 출산 후 육아휴직 계획 확정 및 회사 협의
  • 산후도우미 예약 및 일정 조정
  • 양가 부모님 지원 여부 조율
  • 신생아 용품 (침대, 의류, 세면도구 등) 점검 및 세탁
  • 출산 후 2주 식단 미리 준비(냉동 보관)

[정서적 유대 강화]

  • 하루 10분 대화로 서로의 생각 공유
  • 함께 취미 또는 산책 시간 만들기
  • 출산 후 육아 분담 계획 간단히 문서화
  • 손편지 혹은 감사메시지 주고받기

임신 마지막 달은 출산을 앞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특히 직장인 맞벌이 부부는 시간과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어 계획적인 준비가 필수입니다. 부부가 준비해야 할 부분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실천하면, 불안보다는 기대와 설렘 속에 출산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준비해 보세요. 여유 있는 마음이 건강한 출산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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