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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복주의 11시27분
DJ 별복주입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가 나눌 이야기는 아기와 함께한 첫 시장 나들이예요.
마트처럼 반듯하진 않지만 시장만이 가진 따뜻한 리듬이 있죠.
오늘은 그 속에서 피어난 아기 웃음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오십세 번째 이야기:
아기와 함께한 첫 시장 나들이
오늘은 아기를 안고 오랜만에 시장에 다녀왔어요.
과일 냄새, 붕어빵 굽는 소리, 호객하는 상인들의 웃음소리에 아기가 눈을 동그랗게 뜨더라고요.
귤을 파는 아주머니가 “이 손님은 공짜!” 하며 작은 손에 귤 하나를 쥐어주셨고,
아기는 고사리손으로 그 귤을 쥐고 뭔가 아주 대단한 걸 받은 듯 미소 지었어요.
물고기가 펄떡거리는 생선가게 앞에선 놀라 입을 벌리기도 했죠.
아기 눈에 비친 시장은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었을까요?
📬 청취자 사연
“DJ 별복주님,
아기랑 시장에 처음 가봤어요.
장보며 두 손 가득 물건을 들었지만 그보다 가슴 가득 웃음을 안고 돌아왔답니다.
‘시장이 이렇게 따뜻했었나?’ 아기 덕분에 다시 느꼈어요.”
그래요. 아기와 함께 걸으면 익숙한 골목도 새롭게 보이고 사람들 마음도 더 따뜻하게 다가오죠.
📖「시장 골목」
좁은 골목길
너의 두 눈엔 넓었겠지
귤 하나 들고
자랑하듯 웃던 너를 보며
엄마는
오늘도 시장통에서
삶을 샀다
이 시처럼, 시장 골목에선 먹거리만큼이나 웃음과 정이 오가죠.
🌱 아기와 시장 나들이 팁
- 🧢 모자나 유모차 필수
시장은 그늘이 적고 사람이 많아요. 햇볕 차단은 기본!
- 🍊 간단한 과일 하나 챙기기
아기가 지루해할 때 손에 들려줄 먹거리나 장난감 준비.
- 💧 손닦이티슈 & 물티슈
시장은 만질 게 많아요. 수시로 손 닦아주세요.
🎶 오늘의 추천 음악
- 이적 – 걱정 말아요 그대
시장 사람들 마음을 닮은 따뜻한 위로.
- 폴킴 – 초록빛
느린 걸음, 천천히 걷는 골목과 잘 어울려요.
- 잔나비 – 작은 온기
아기와 걷는 골목길에 딱인 노래.
이 음악들이 시장 골목의 따뜻한 풍경처럼 당신 마음을 가만히 감싸주길 바랄게요.
💬 오늘의 명언
“아기와 함께 걷는 길은 언제나 처음처럼 따뜻하다.”
🌙 마무리하며
오늘 아기 손에 쥐어진 귤 한 알의 기억이 오래도록 향기롭게 남기를.
오늘도 참 잘했어요.
여기는
별복주의 11시27분
당신의 하루를 살포시 기록해주는 작은 렌즈,
DJ 별복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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