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공부]진통 시작! 남편이 당황하지 않고 해야 할 5가지 필수 행동

 

진통 시작! 남편이 당황하지 않고 해야 할 5가지 필수 행동

집에서 진통이 시작되었을 때!!

진통이 시작되었을 때, 산모보다 더 당황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남편입니다. 이 글에서는 초산과 경산 여부, 진진통인지 가진통인지 확인하는 방법부터 산모수첩 챙기기, 차량 이동 시 유의사항까지, 남편이 진통 초기에 반드시 해야 할 실속 있는 행동 5가지를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목차

• 1. 가진통인지 진진통인지 구별한다
• 2. 잘 모르겠다면 분만실에 전화해서 물어본다
• 3. 산모수첩을 챙겨간다
• 4. 초산일 땐 직접 운전, 경산이면 콜택시를 타고 간다
• 5. 산모를 차에 태울 때는 눕히지 말고 쿠션을 준비해 준다

진통 시작! 남편이 당황하지 않고 해야 할 5가지 필수 행동

임신 37주 이후 언제든 진통이 시작될 수 있는 시기, 아내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말했을 때 남편은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요? 순산을 위해 아내가 출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남편은 정확하고 침착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1. 가진통인지 진진통인지 구별한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나타나는 진통이 ‘가진통’인지 ‘진진통’인지 구별하는 일입니다.

가진통은 출산과 직접 관련 없는 자궁의 훈련 수축으로, 통증이 일정하지 않고 쉬면 사라지며 복부 중심에 국한됩니다.

진진통은 점점 간격이 짧아지고 강도가 세지며, 허리까지 방사되는 통증이 특징입니다. 휴식해도 사라지지 않으며, 5분 간격으로 1분 이상 지속되는 수축이 반복되면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진진통: 규칙적, 점점 강해짐, 쉬어도 사라지지 않음
• 가진통: 불규칙, 약하고 줄어들기도 함, 따뜻한 찜질 시 완화

진통 앱(예: 진통 시계)을 통해 간격을 재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잘 모르겠다면 분만실에 전화해서 물어본다

진통 간격이 불분명하거나, 피가 보이거나, 양수가 새는 느낌이 있는데 확신이 없다면 주저 말고 분만 예정 병원의 분만실로 전화하세요.

병원에서는 진통 간격, 통증 강도, 양수 여부, 태동 변화 등을 질문하며 지금 병원으로 오라고 안내할지, 조금 더 기다리라고 할지 알려줍니다.

이때 산모가 직접 말하기 어렵다면, 남편이 대신 현재 상황을 정확히 설명해야 합니다.

3. 산모수첩, 신분증을 챙긴다

진통이 시작되면 정신이 없어지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입원 가방은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뜨리기 쉬운 중요한 세 가지가 있습니다:

• 산모수첩: 병원에서 산모 이력과 위험요소 파악에 꼭 필요
• 신분증: 입원 수속 시 반드시 필요

출산 준비물이 가득인 가방은 다음에 챙기도록 한다. 이유는 분만을 기다리는 동안 가지고 왔다 갔다 하기에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조리원이 집에서 멀어 부득이하게 챙겨야 한다면 일단은 차에 두고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병원 측에 요청을 해보기를 권장합니다.

4. 초산이면 운전, 경산이면 콜택시나 보호자 동행

출산 경험이 없는 초산모는 진통 진행 속도가 비교적 느린 편입니다. 따라서 남편이 직접 운전해서 병원으로 이동해도 대부분 안전합니다.

그러나 경산모는 진행 속도가 훨씬 빠르므로,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 콜택시, 대리운전, 보호자 동승을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운전 중 갑자기 아내가 심한 진통을 호소하거나 양수가 터지면 남편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이 있는 경산모일수록 스스로 운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산모를 차에 태울 때는 눕히지 말고 쿠션을 준비해 준다

병원까지 이동하는 동안 산모의 자세와 체온은 매우 중요합니다. 진통이 계속되는 중이라면 배에 압박을 주지 않도록 눕히지 말고, 편안하게 기대어 앉을 수 있도록 쿠션이나 담요를 이용해 자세를 잡아주세요.

• 차량 자세: 뒷좌석에 앉아서 쿠션을 무릎 위에 올려 껴안는 듯한 자세로 조금 엎드려있게 하는 것이 좋다.
• 기온: 겨울엔 담요 준비, 여름엔 선풍기나 창문 열기
• 운전 속도: 너무 급하게 가지 말고, 부드럽게 운전 (급정거 급출발 절대 금지!!)

산모는 이 시점에서 가장 민감한 상태이므로, 작은 배려가 큰 안정을 줍니다.

진통 시작!

진통이 시작되었을 때 남편이 당황하지 않고 움직이기 위해서는 미리 시뮬레이션처럼 역할을 정하고 준비해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 알려드린 5가지 행동은 실제 출산 현장에서 산모의 안정과 병원까지의 안전한 이동을 도울 수 있는 실용적인 가이드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침착함’과 ‘정보’입니다. 예비 아빠라면 오늘 이 내용을 저장해 두세요. 그날이 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